[퀸즈매거진뉴스=이은혜기자] 2024년 9월 26일,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는 베트남 소수민족 지역인 야롱에 교회를 건축하고 헌당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번 교회 건축은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가 본교회 건축을 미루고, 예배처소가 절실한 베트남 오지 소수민족을 위한 선교적 결단을 내린 결과물로, 교회의 헌신적 사역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헌당 기념예배에는 비라카미 사랑의 선교회 선교사들과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의 김성한 담임목사, 김주영 부목사, 남경현 전도사, 최미선 권사, 최지혜 권사, 정유경 권사, 조미경 집사, 이선명 집사, 강미르 어린이가 참석했다. 야롱임마누엘교회의 교인들도 함께하며 이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예배는 장요나 선교사의 헌당 선포로 절정에 이르렀으며, 참석자들은 새로운 예배처소의 완공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렸다. 교회는 야롱 지역의 소수민족들에게 영적 안식처를 제공하고, 현지 주민들에게 큰 의미와 변화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헌당으로 비라카미 사랑의 선교회는 베트남 소수민족 지역에 총 353번째 교회를 세우는 역사를 이뤘다.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는 이 헌당을 통해 선교적 사명을 다시 한번 다지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선교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를 이끌고 있는 김성한 목사는 서울대학교 생명공학 박사 출신으로, 한때 잘나가던 벤처기업을 내려놓고 목회에 헌신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세상의 성공을 뒤로하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목회자의 길을 선택한 그는 오늘날까지 교회를 섬기며 많은 이들에게 영적 지도자로 자리 잡았다.
2019년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를 개척한 김성한 목사와 남경현 전도사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교회의 성장을 이끌어, 2년 만에 50여 명의 성도를 둔 교회로 성장시켰다. 남경현 전도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대원을 수석 졸업한 ‘만학도’로, 학문적 성공을 뒤로하고 성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목회를 하는 사명을 다하고 있다. 그는 "목회는 성도들과 함께 삶을 나누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도들과 깊이 소통하며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가는 목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임마누엘성결교회는 베트남 야롱 지역에서의 헌당 사역을 발판으로, 더욱더 확장된 선교 비전을 품고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이들을 위한 예배처를 세우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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